⚾️ 한화 이글스, 아시아 쿼터 1호 '좌완 왕옌청' 영입! 내부 선발진에 던진 '승부수'
한화 이글스가 2026시즌부터 시행되는 KBO 아시아 쿼터제의 첫 번째 선수로 대만 출신 좌완 투수 왕옌청(王彦程, 24세)을 영입하며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이었던 왕옌청은 연봉 10만 달러에 계약을 공식 발표하며, 다가오는 시즌 한화 마운드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습니다.
이번 영입은 단순한 선수 보강을 넘어, 한화 내부의 기존 선발 로테이션 경쟁에 폭발적인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특히, 올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고액 FA 투수 엄상백 선수에게는 더욱 피할 수 없는 위기가 될 전망입니다.
🌟 왕옌청 영입 배경: 2026시즌 아시아 쿼터 1호 계약
왕옌청은 이미 2023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한국전 선발로 국내 팬들에게도 이름이 알려진 선수입니다. NPB 라쿠텐에서 1군 진입의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2군인 이스턴리그에서는 꾸준히 선발 투수로 활약하며 잠재력을 입증했습니다.
📝 왕옌청의 2군 성적 (NPB 이스턴리그 2025시즌)
| 구분 | 경기 수 | 이닝 | 승패 | 평균자책점 |
|---|---|---|---|---|
| 성적 | 22경기 (선발) | 116이닝 | 10승 5패 | 3.26 |
한화가 왕옌청에게 주목한 핵심 이유는 바로 '좌완 선발'로서의 가능성입니다. 현재 한화 선발 로테이션에서 좌완 투수는 '류현진' 선수뿐입니다. 왕옌청은 최고 구속 154km/h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하며, 구단은 그의 선발 로테이션 소화 능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흔들리는 내부 경쟁 구도: 엄상백과 정우주의 위기와 기회
왕옌청의 가세는 한화의 기존 투수들에게 강력한 도전이자 자극입니다. 류현진, 새로운 외국인 투수, 그리고 문동주가 확실한 로테이션을 구축하고 있는 상황에서, 남은 4~5선발 자리를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 고액 FA 엄상백, '위기론' 정면 돌파해야
4년 총액 78억 원의 대형 FA 계약 후 한화 유니폼을 입은 엄상백 선수에게는 왕옌청의 영입이 가장 큰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엄상백 선수는 2025시즌 정규시즌에서 80⅔이닝, 2승 7패 1홀드, 평균자책점 6.58이라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포스트시즌 부진 끝에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도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여기에 리그 최고의 신성 중 한 명인 정우주 선수까지 선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정우주는 시즌 막판부터 선발 테스트를 받으며 강력한 패스트볼을 자랑했고, 왕옌청까지 가세하면서 5선발 자리를 놓고 젊은 피들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졌습니다.
📈 2026시즌 선발 경쟁 구도
왕옌청과 정우주 모두 풀타임 선발 경험이 부족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5선발 자리를 놓고 선의의 경쟁이 예상됩니다. 개막 로테이션 탈락이 시즌 전체의 실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거액을 주고 영입한 FA 선수가 주축 로테이션에서 밀려난다는 것은 선수에게나 팀에게나 꽤 아픈 대목입니다.
엄상백, 정우주, 왕옌청 세 선수가 펼칠 이 뜨거운 경쟁의 결과가 한화의 2026시즌 성적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 한화의 '선발 중심' 아시아 쿼터 전략
한화 이글스의 왕옌청 영입은 단순히 외국인 선수를 추가한 것이 아닌, 선발 로테이션의 좌완 부족 해소와 내부 경쟁 촉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전략적 행보입니다.
KBO 리그 경험은 없지만, NPB 2군에서 풀타임 선발 경험을 쌓은 왕옌청이 과연 류현진, 문동주와 함께 한화의 선발진을 이끌어갈 수 있을지, 그리고 이 도전에 직면한 엄상백 선수가 어떤 반등을 보여줄지, 2026시즌 한화의 마운드 경쟁에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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