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수능 찍기 방법, '과학적'으로 접근하면 1점이라도 오른다!


2026학년도 수능 찍기 방법, '과학적'으로 접근하면 1점이라도 오른다!

안녕하세요! 2026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 여러분. 수능 찍기로 전산학과 당당히 입학한 붉은양말입니다. ^^

오늘은 조금 특별하지만, 수능 막판 1점을 올리는 데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과학적인 찍기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모든 문제를 실력으로 푸는 것입니다.
하지만 수능이라는 시험의 특성상, 시간이 부족하거나 도저히 풀이법이 생각나지 않는 문항을 마주칠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에라 모르겠다" 하고 아무 번호나 찍는 것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정답 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이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1점을 위해,  '2026학년도 수능 과학적인 찍기 방법' 지금 시작합니다.


📈 수능 찍기, 정말 '과학'이 있을까?

"찍는 게 다 운이지, 무슨 과학이냐"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수능은 5지선다형 '객관식' 시험입니다.
이는 통계와 확률이 개입할 여지가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5지선다(정답 확률 20%)를 4지선다(25%), 3지선다(33%), 혹은 2지선다(50%)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과학적 찍기'의 핵심입니다.

🎯 1순위 전략: '소거법' 

가장 중요하고 가장 과학적인 방법입니다.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 때,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절대 정답이 아닌 것'부터 지워나가세요.

  • 왜 과학적인가?: 5개의 보기 중 1개만 확실히 지워도 정답 확률은 20%에서 25%로 오릅니다. 2개를 지우면 33.3%, 3개를 지우면 50%까지 치솟습니다.
  • 실전 적용:
    • "이건 너무 당연한 소리다" (매력적인 오답일 가능성)
    • "지문/자료와 전혀 상관없는 내용이다"
    • "너무 극단적인 표현이다" (예: '무조건', '절대', '모든'

일단 2개의 보기만 남겨도, 여러분은 이미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것입니다.

📊 2순위 전략: '답 개수 통일성'

수능 출제위원들은 정답 번호를 배분할 때, 특정 번호에 정답이 몰리지 않도록 최대한 균등하게 배분하려 노력합니다. (물론 100%는 아닙니다.)

  • 왜 과학적인가?: 45문항(국어/영어) 기준, 각 번호(①~⑤)는 평균 9개씩 배분됩니다. 20문항(수학/탐구) 기준, 각 번호는 평균 4개씩 배분됩니다.
  • 실전 적용:
    1. 시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OMR 카드를 확인합니다.
    2. 내가 확실하게 푼 문제들의 번호별 개수를 세어봅니다.
    3. 유난히 개수가 적은 번호 (예: 다른 번호는 3~4개인데 ②번만 1개)를 찾습니다.
    4. 이때, 내가 못 푼 (찍어야 하는) 문제들의 답은 그 '적은 번호'(②번)일 확률이 통계적으로 높습니다.

주의! 이 방법은 내가 '확실하게 푼 문제'의 정답률이 높다는 전제하에 사용해야 합니다. 1번부터 다 틀렸다면 이 통계는 의미가 없습니다. 

🧠 3순위 전략: '한 번호로 밀기' 

최악의 상황입니다. 5분 남았는데 10문제를 못 풀었습니다. 이때 2, 4, 1, 3, 5... 이렇게 무작위로 찍는 것이 최악입니다.

  • 왜 과학적인가?:
    • 무작위 찍기: 10문제를 무작위로 찍으면, 운이 나쁘면 10개 모두 틀릴 수 있습니다 (0점).
    • 한 번호로 밀기: 10문제를 모두 ③번으로 찍었다고 가정합시다. 수능 정답 분포상(각 20%), 10문제 중 최소 1~2개(확률상 2개)는 ③번이 정답일 수밖에 없습니다. 최소 0점은 면하게 됩니다.
  • 실전 적용:
    • 시간이 정말 없을 때, 여러 문제를 찍어야 할 때 사용합니다.
    • 어떤 번호로 밀어야 할까요? 이때 2순위 전략(답 개수 통일성)을 활용합니다. 내가 OMR 카드에 마킹한 번호 중 가장 개수가 적은 번호로 미는 것이 그나마 확률이 높습니다.

🔍 4순위 전략: '매력적인 오답' 피하기

출제자는 수험생이 헷갈리도록 '매력적인 오답'을 만듭니다.

  • 지문과 너무 유사한 단어/문장: 특히 영어/국어에서, 지문에 나온 단어가 그대로 보기에 있다면 오히려 오답일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 너무 당연하거나 상식적인 보기: 문제와 상관없이 '옳은 말'을 하는 보기는 함정일 수 있습니다.
  • 계산 문제(수학/과학)의 함정:
    • 보기 ①~⑤에 0이나 1이 있다면? 답일 확률이 있습니다.
    • 내가 계산한 답이 보기에 '똑같이' 있다면? 함정을 의심하세요.
    • 보기가 10, 12, 14, 16, 18처럼 등차수열이거나 5, 10, 15, 20, 25처럼 규칙적이라면, 중간값(14 또는 15)이 답일 통계적 확률이 약간이나마 높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2026학년도 수능, 이것만은 기억하세요!

  1. 찍기 전 최선은 '소거법': 모르면 무조건 2지선다로 줄이려는 노력을 하세요.
  2. OMR 카드 통계 활용: 내가 푼 답의 개수를 세어보고, 가장 적게 나온 번호를 공략하세요.
  3. 시간이 없다면 '한 번호로': 여러 문제를 찍을 땐 무작위보다 한 번호가 낫습니다.
  4. 절대 빈칸으로 내지 마세요: 빈칸은 0%입니다. 찍으면 20%입니다.

2026학년도 수능, 여러분이 노력한 만큼의 결과, 아니 그 이상의 결과를 얻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마지막 1분 1초까지, 마지막 1점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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